진솔 감사, 사랑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은 봄에 막 태어난 여린 녹색을 가진 잎새가 아닐까요?. 그것은 아마 暴風寒雪을 이겨낸 대자연 순리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4-H를 사랑하는 전국의 선후배 여러분. 요즈음 본부 및 농진청 등의 게시판을 보면 통합과 관련하여 각자 가지고 있는 4-H관련의 애정 어린 여러 내용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4-H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 되어 지난 5년여에 걸쳐 한국 4-H후원회, 한국 4-H연맹, 한국 크로바 동지회가 한국 4-H본부로 통합되었습니다. 이는 한 단계 더 뛰어 넘는 4-H발전을 위함이 아닐까요. 어려운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통합과정을 지켜 본 저로서는 김윤배님의 말씀처럼 어느 특정인을 위해 4-H본부가 운영되고 활동하는 개인 조직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본부에는 4-H이념 실천을 위한 여러 조직이 있으며 집행 기관 및 총회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을 위한 운영, 활동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배운 대로 가르침 그대로 민주시민으로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좋은 이념을 더욱 계승 발전 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 우리 모두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이나 언어는 삼가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학교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다음 세대를 이어갈 많은 학생 회원이 새로이 들어와 있습니다. 혹여나 이런 글을 읽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대외내적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의 농업.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어린 새싹들을 위해 선배인 우리가 더욱 더 분발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우리 통합된 한국 4-H본부를 중심으로. 서로 합심 단결하여 나아갑시다. 지․덕․노․체의 순수한 이념과 네잎 크로바의 뜻을 새기며 오늘도 승리하는 삶을 삽시다. 2005.4.20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최규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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