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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찬회에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최규진 조회 2010 등록일 200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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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감사, 사랑안에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인천 4-H지도교사 기본 교육이 있었다.
25일 오후 서울 센타 소회의실에서 4-H본부의 이원갑 사무총장께서 "4-H이념과 과제활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현재의 4-H를 말씀하여 주었고 이어서 이은영대리로부터 4-H활동 전산실무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는 우리 4-H의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D·BASE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Clover Net에 대한 연수가 있었다. 앞으로 현장의 교사가 자료를 입력해야 할 중요 사항으로 인식되었다.
교육이 끝난 후 속초시에 소재한 서울특별시공무원연수원으로 향했다. 작년과 다른 것은 승용차로 분승하는 것이 아니라 버스를 전세 내어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이다.
가는 길에 자신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4-h 활성화를 위해 지도·육성하는 내용을 재미있는 입담과 더블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하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20년이나 넘게 학교 4-H를 지도하신 훌륭하신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올해 처음으로 조직하여
얼떨떨하신 새내기 지도교사도 있어 자못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긴 시간이 지나도 더욱이 자동차 속에서도 모두들 열심이었다. 더욱 인천 선생님의 현장 학습 지도 내용을 들을 수 있어 도시와 다른 지방(강화)의 내용도 심도있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숙소에 도착한 후 지도교사회가 밤참으로 준비한 게를 아주 맛있게, 게걸스럽게(?) 먹는...
그 후 새벽 2시가 되도록 학생 4-H 활성화 방안을 열심히 열변하는 장이 펼쳐졌다.
26일 아침은 전날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한 봄날,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신록의 5월을 준비하는 듯 화사한 그 자체였다.
지난밤의 비가 멀리 설악산 능선에는 흰잔설로 남아 있고 울산 바위의 웅장함이 한눈에 보이는
아침을 맞이하였다. 설악의 정기를 온 몸에 맞는 감상에 젖어드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아무튼 모두들 열심이었다. 아침 식사 후 9시부터 세미나실에서 2003학년도 교육 행사에 관한
협의를 주제로 의제를 선정한 후 차량 이동 중에 토의하기로 하고 숙소를 떠났다.
식대를 제외한 모든 시설의 이용이 무료인 이곳 서울특별시공무원수련원이 있어 공무원의 복지 향상에 아주 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되었다. 좋은 시설을 아주 잘 사용하여야 하겠다.
물론 우린 방 청소도 아주 깨끗하게 한 후 퇴실을 하였지만.
서울로 가는 길에 아야진항에 잠시 들러 동해안의 작은 포구도 보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으며, 차창 넘어 넘실되는 동해의 파도를 상당 시간 7번 도로위에서 감상하기도 하였다.
시원하게 닦인 고속도로가 옛길의 대관령 보다 운치는 없지만 상당한 시간의 단축을 가져왔으리라 생각되었다. 평창군 흥정계곡 옆에 위치한 강원농업기술원 야생화연구 단지에서 야생화 및 산채 나물에 관한 스라이드와 학습포를 견학하며 우리 자원식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것이 좋았는데 출입하는 입구가 너무 작아 버스의 출입에 노련한 기사가 아니면 좀 어려움이.... 건의를 해야겠다.
잠시 후 흥정 계곡 건너편에 있는 허브나라라는 곳을 방문하였는데 아직 계절적으로 일러서인지 지금 한창 식재중이여서 감상이 별로 였다. 하긴 여름에는 볼 것이 좀 있는데..........
점심은 이곳이 소금밭을 연상하게 한다는 메밀의 고향. 가산 이효석님의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강원도 평창이 아니던가. 참새 방안간 지나가기 어렵듯이 이곳에 오면 이곳의 향토 음식을 아니 먹고 갈 수가 있겠는가. 우리 모두 이곳에서 제일 잘 한다는 음식점에서 메밀로 만든 전, 병, 막국수를 아주 정말 맛있게 먹는 기회도 가졌다. 오는 길도 시간을 쪼개어 과제 자금의 활용 방안과 영수증 처리 및 현장에서의 활동 사례를 학교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별로 지루함 없이 귀경할 수 있어 좋았다.
이 행사를 위해 준비하여 주신 한국 4-H 본부와 서울특별시 4-H 후원회,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의 김영문 팀장님 그리고 주재천선생님. 1박2일의 연수회를 위해 준비하여 주심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학교 현장에서 4-H의 이념을 위해 열심히 "좋은 것을 더욱 좋게" 하는 4-H지도교사가 되리라 약속드립니다. 또한 이 연수회를 위해 수고하신 우리의 유동호회장님, 학교의 사정으로 고속버스로 늦게 합류하신 김고훈선생님. 새로 창단하여 연수회에 처음 참가하신 잠일 초와 노원고의 두 여선생님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5월 31일 실시되는 청소년의 달 행사에 다시 반가운 얼굴을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들 현장에서 이 보다 좋은 동아리가 있으면 어디 이야기 해보세요. 4-H 파이팅 .
2003.4.28 경복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4-H지도교사 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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